국내 주요 기업 전·현직 최고기술경영인(CTO)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광운대학교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강단에 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은 하반기 한 학기 동안 광운대와 UNIST에서 총 26강좌 특강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특강은 광운대 전자정보공대와 공대생 250여명, UNIST 전체 재학생 20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기업 CTO의 생생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 기술경영 내용부터 우리나라 기업의 기술개발 동향과 비전 등을 공유함으로써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광운대에서는 7일 이상봉 LG전자 부사장의 첫 강의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이석홍 현대건설 상무, 최승주 두산중공업 부사장, 이계영 현대제철 부사장 등 CTO클럽 소속 14명의 CTO가 강의한다.
UNSIT에서는 7일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 특강을 시작으로 이희국 LG그룹 사장, 우상선 효성기술원장, 박성호 포스코 부사장 등 12명의 CTO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이환 산기협 부회장은 “특강을 통해 CTO만의 성공철학 및 기술혁신 전략 등을 전달해 미래를 준비하는 이공계 대학생이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