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공연 1시간 30분 앞두고 돌연 취소… 관객들 '황당'

마룬5
 출처:/애덤리바인 트위터
마룬5 출처:/애덤리바인 트위터

마룬5

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룬5’(maroon 5)의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이날 마룬5는 공연 시작을 1시간 30분 앞두고 공식 트위터에 공연 연기소식을 알렸다.

트위터에는 “오늘 밤 공연을 미루게 돼 대단히 미안하다. 공연을 10일로 미루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공연 취소는 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 부상이 원인.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도 “공연 스케줄을 미룰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며 부상당한 목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연장을 찾은 수천 명의 팬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 부산 등 타 도시뿐 아니라 일본 등 외국에서 온 관객도 있었다.

공연 주최은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러운 아티스트의 건강악화로 공연을 계속해서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같은 티켓으로 입장할 수 있고 취소를 원하면 티켓 전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일과 9일 개최되는 서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