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SKT에 액티브X 필요없는 이메일 명세서 서비스 구축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이영)은 SK텔레콤에 액티브X를 쓰지 않는 `넌 액티브X 보안 이메일 명세서 서비스`를 구축 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메일 명세서를 넌 액티브X방식으로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PDF 기반 명세서로 보안성과 호환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명세서를 볼 수 있다. PDF 범용 뷰어만 있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맥 등 운용체계(OS)나 인터넷 익스플로러(IE)·크롬·사파리·오페라·파이어폭스 등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PC나 모바일 기기로 명세서를 열람 할 수 있다. 윈도10도 지원한다.

테르텐 측은 “기존에는 PC 모듈 충돌 문제나 브라우저에서 명세서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등 콜센터 업무에 부담이 됐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호환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서비스 개선 3개월 만에 VOC(Voice of Customer) 불만률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테르텐은 기존과 동일한 명세서 디자인 품질을 유지하면서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파일 사이즈를 최소화 했다. 기존 프로세스 변경을 줄이고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이번 서비스 구축은 테르텐 기술력과 업체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카드·보험사나 공공기관, 대량 청구서를 발송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VOC 품질 향상과 고객 대응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