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CT융합 첨단공연 생태계 조성사업 착수

문화콘텐츠(CT) 공연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CT 공연 기반구축사업이 대구에서 추진된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는 최근 CT공연플렉스파크 조성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CT융합형 첨단공연기술개발 및 확산을 위한 콤플렉스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사업은 15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 예타조사대상사업으로 확정돼 예타조사가 내년 중순쯤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오는 2017년부터 5년간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기반구축과 기술개발, 생태계조성사업이 핵심이다. 기반구축은 기술개발지원센터, 테스팅 공연장 등 CT공연산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기술개발과 생태계 조성은 CT융합 첨단 공연기술 개발, 킬러콘텐츠 제작, 첨단공연 전문 인력양성, 글로벌마케팅지원 등이다. 사업대상부지는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인근으로 확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융합해 공연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연관련 인프라를 통해 관련분야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