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세이퍼존이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분야에서 협력한다.
IBM과 세이퍼존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보안전시회 ‘ISEC 2015’에서 ‘IBM과 세이퍼존이 공유와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톱 수준 보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두 회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각자 보유한 세계 1, 2위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통합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 매력적인 보안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이라는 멀티 운용체계(OS) 지원 혁신 기술 주제로 맥·리눅스·스마트폰·IoT OS 지원과 관련한 통합보안제품 비전과 제품을 공개했다.
IBM과 세이퍼존 크로스 OS 지원 혁신 기술은 하나의 소스코드로 원하는 PC OS(윈도·맥·리눅스)에서 스마트폰 OS(iOS·안드로이드·MS)까지 지원한다.
두 회사는 구축형(On-Premise)과 클라우드형(SaaS) 모두 끊임없이 시장요구에 진화하고 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매력적인 성능과 디자인으로 고객 가치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와 김상환 IBM 실장은 국내 시장이 특정 OS와 특정 제품 중심으로 치우쳐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멀티 OS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M은 내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IBM 콘퍼런스·전시회 행사에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를 초청해 세계 IBM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앞에서 ‘IBM과 세이퍼존이 함께 만드는 보안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청 발표와 제품 전시를 할 예정이다.
IBM은 최근 수년간 세계 1, 2위 엔드포인트·네트워크 보안회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톱3 보안회사로 올라섰다. 세이퍼존은 15년 동안 PC보안(DLP) 및 매체제어 기반 보안USB 시스템으로 국내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