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로또명당` 가입, 평균 13개월 꾸준히 로또 구매
- 1등 당첨자 총 42명 배출, 최고액 46억, 총 당첨금 899억
‘왜 나는 로또 5등도 당첨이 안 되는 걸까’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로또 추첨이 있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낙첨의 충격에서 좌절을 맛본다. 김 모 씨처럼 자꾸만 빗겨가는 행운이 야속하다면, 실제 1등 당첨자들의 사연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2015년에만 11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사이트(lottorich.co.kr)에는 매주 새로운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올라온다. 해당 업체에서 공개한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2명. 직업, 나이, 성별, 당첨금도 모두 다른 행운의 주인공들. 하지만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일명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불리는 로또복권 정보업체에 가입해 당첨 예상번호 조합을 받아 로또를 수동구매했다. 실제로 최근 복권방에 가면 `자동이요~` 라고 외치던 풍경에서 최근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며 직접 마킹을 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해당 업체에서 길게는 3년, 짧게는 한 달, 평균 13개월 정도 꾸준히 로또를 구매했다는 점. 그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당첨 비결은 `안 된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소액으로 꾸준히 즐겨라`였다.
실제로 지난 666회 로또 1등 당첨자 박주호(가명) 씨는 해당 업체 가입 4년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쾌거를 올렸다.
그는 당첨직후 남긴 후기에서 “산업재해로 변변찮은 일을 갖지 못해 장애연금으로 생활을 연명하고 있었다”라며 “그 와중에 형의 교통사고, 동생의 사업 실패 등으로 집이 급격히 몰락하면서 희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옥 같은 삶 속에서도 ‘로또 외에는 희망이 없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당 업체에 가입, 4년이란 긴 시간 동안 로또 1등만을 향해 도전했고, 결국 그 꿈을 이뤘다.
그는 해당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이 지옥 같을지라도 항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길은 있다”라며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새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 씨 보다 1주일 앞서 해당 업체를 통해 당첨된 665회 1등 당첨자 황민석(가명) 씨는 “가입 초반 몇 달은 5등 당첨도 잘 안됐다”라며 “그래도 다른 1등 당첨자들의 후기를 보면서 꾸준히 구매했고 결국 36억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또 당첨을 흔히 벼락맞을 확률에 비유하는데 그렇게 쉽게 되겠냐”며 “당첨되고 나니까 뭘 해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은퇴 후 전국을 여행하고 방랑하며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업체는 황 씨와 박 씨를 연이어 배출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들보다 불과 한 달 앞서 배출한 659회 1등 당첨자 신철호(가명) 씨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받은 번호를 두 개씩 적고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두 배로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해당업체(lottorich.co.kr) 관계자는 “신철호 씨 외에 함께한 수많은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은 ‘1,2등 당첨자 게시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며 “과거 부산에서 친구 셋이 나란히 1등에 당첨된 사연, 폐암 말기에 아버지가 전해 준 로또 복권의 1등 당첨 사연 등. 네티즌에게 잘 알려진 사연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1등 당첨자의 사연까지 42명의 인생역전 사연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2015년에만 11명의 1등 당첨자를 추가, 전체 42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기록은 KRI한국기록원을 통해 ‘국내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로또 1등 당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