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한울원전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에서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에 중저준위방폐물 1000드럼 인수 이후 방폐장 준공 이후로는 첫 반입이다.
인수 방폐물은 지난 4일부터 방폐물 전용 운반선박인 청정누리호로 운반됐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방폐장 및 월성원전 환경방사선 영향 등을 감시하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방폐물 하역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준공이후 첫 인수를 차질없이 완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