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경기대 학생들이 반한 맛, 수원 광교아브뉴프랑 맛집 ‘바나나립’

아주대·경기대 학생들이 반한 맛, 수원 광교아브뉴프랑 맛집 ‘바나나립’

경기도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 아브뉴프랑에 있는 태국음식점 ‘바나나립’이 인근에 있는 아주대학교와 경기대 학생들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나나립(Banana Leaf)’은 태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이자 방콕 시민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레스토랑으로 꼽는다. 방문객들 대부분은 다양한 SNS를 통해 ‘현지에서 맛본 바로 그 맛’이라며 극찬을 하고 있다. 이는 타이 현지 ‘바나나립’ 1호점 오픈을 함께 한 23년 경력의 태국인 쉐프와 8년 경력의 현지 요리사가 주방을 이끄는 데에서 비롯된다.



바나나립의 인기는 해외여행을 경험한 사람들의 꾸준한 증가와 비정상회담 같은 방송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외국문화나 외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배낭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아 태국요리는 동남아 음식 중 가장 대중화돼 있다. 태국여행 경험이 아직 없는 이들도 현지 음식을 통해 태국 문화를 미리 접하고 향후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쾌적하고 가족친화적인 유럽형 스트리트 쇼핑몰 광교아브뉴프랑 자체가 주는 매력도 크다. 야경이 예쁘기로 유명한 광교호수공원과 볼거리가 많은 광교카페거리를 비롯해 지척에서 열정적인 축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도 가까워 하루 일정 데이트코스로 방문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기메뉴로는 무사태, 푸팟퐁커리, 치킨마요, 레몬치킨, 카오랏끄라파오무삽, 파타이꿍 등이 있다. 땅콩소스를 곁들인 동남아식 돼지고기 꼬치요리인 무사태는 맛 못지 않게 미니화로에 익혀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드러운 게를 고소한 커리로 볶아낸 푸팟퐁커리는 매콤한 커리 향과 바삭하게 씹히는 껍질과 부드러운 게살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치킨 애호가라면 마요네즈와 레몬소스를 곁들인 치킨마요나 새콤한 레몬소스를 얹은 치킨 탕수육 레몬치킨을 추천한다.

이밖에 매콤한 소스의 돼지고기 덮밥인 카오랏끄라파오무삽이나 새콤달콤한 소스 기반의 새우볶음쌀국수인 파타이꿍을 비롯해 솜탐, 얌운센, 똠양꿍 등의 다양한 태국 정통 일품요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커플이나 친구 혹은 가족 단위로 와서 먹기 좋게 구성된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도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원목 소재의 자연친화적인 요소와 모던한 인테리어의 조화가 주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태국요리 만찬을 즐길 수 있어 수원 광교(영통구 이의동) 가족모임장소로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지하에 대형 주차장이 구비돼 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이뉴스팀 e-news@ete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