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랑 공모전서 정크아트 ‘찌질이’ 대상…21~30일 광교갤러리 전시

한국환경공단은 7일 폐품을 활용해 만든 강아지 형상의 ‘찌질이·사진’를 비롯해 총 45점의 ‘2015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정크 아트(폐품을 활용한 예술작품)에서 찌질이(서승현)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면광고부문 ‘휴지 한장도 신사답게’(이건희·류지희·임소정), 사진부문 ‘염전의 일상’(이항우)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에서 정크아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찌질이’
2015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에서 정크아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찌질이’

정크아트 부문 대상 찌질이는 버려진 철재 보관함을 활용해 작가가 유년시절 기르던 강아지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정크아트 특징을 잘 살려냈다.

수상작은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위한 전시·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환경공단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21∼30일 청계천 광교갤러리에 무료로 전시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