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절기...더위 한풀 꺾인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아'

백로
 출처:/MBC 화면 캡쳐
백로 출처:/MBC 화면 캡쳐

백로

백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8일)은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다.

백로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를 뜻한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백로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백로, 뜻 신기하다" "백로, 이제 진짜 가을이구나" "백로, 긴 소매를 입어야겠어" "백로, 여름아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로인 오늘(8일) 전국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춘천 28도, 강릉 24도, 부산 26도, 대구 26도, 울산 25도, 포항 25도, 광주 29도, 전주 28도, 여수 26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