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3일부터 4일까지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2015 정조 효(孝)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문화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화성! 정조의 효가 꽃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사전 홍보로 정조대왕 거둥 행차를 계획 중에 있으며, 정조대왕 능행차, 융릉 제향, 왕세자 입학례, 백수연 등의 재현행사와 개·폐막식과 효행상 시상식의 공식행사, 개·폐막 공연으로 가을 밤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연극 ‘효녀 심청’, ‘승무’, ‘가야금과 소리’, ‘템플 버스킹’ 등의 서정적인 공연들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효행 세족식 외 12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조각과 회화, 공예품 등 효행박물관의 작품을 위주로 한 효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오색떡과 떡케잌, 송편, 수정과, 식혜 등 전통 먹거리를 위주로 한 떡카페 운영을 구성해 정조 효 문화제를 찾은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 효의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서정적인 공연들로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 안녕동 효행로에 있는 ‘융릉’은 추존왕 장조와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무덤이며, 화성시 효행로에 있는 ‘건릉’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으로 효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정조의 효심이 깊게 서려 있는 곳이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역사를 알고 효를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s-festival.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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