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 프린터 제조 스타트업 기업인 ㈜3D팩토리(대표 최홍관 www.3d-factory.co.kr)는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3D 바이오 프린터를 개발 완료하고 2015. 8월 바이오셀 연구분야에서 권위 있는 미국 대학 연구소에 생체 세포 연구 및 제작용으로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복합소재 3D 프린팅 및 인서팅 3D 프린팅등 산업용 3D 프린팅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3D 팩토리는 주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에 맞춤형 프린터를 공급해온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SPACE-B(Bio)로 명명된 이 회사의 3D 바이오 프린터는 생체적합성 하이드로젤을 이용하여 인공구조체(Scaffold)를 제작하고, 세포를 이식한 이후, 인큐베이팅을 통해 세포를 생장시키는 프로세스 통합형 프린터로 바이오셀 연구 전체 과정을 3D 프린팅을 통해 가능하도록 제작된 혁신적인 장비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CT/MRI로 촬영된 DATA를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한 변경 및 가공과정 없이 바로 바이오 셀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몰고 올 기술로 전망되는 3D Bio 프린팅 기술은 최근 인공귀의 제작등 다양한 연구 사례가 발표되는 분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및 바이오 신 소재 개발의 개발을 촉진시켜 인체 장기 개발을 가능케 함으로서 의료 기기와 생명과학, 진단, 제약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이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씨에치오 올라이언스`가 발간한 `의료용 3D프린팅 기반 바이오ㆍ메디컬 융합기술 시장 실태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D프린터 출하량은 21만7350만대로 2014년의 10만815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23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D 팩토리의 최홍관 대표는 “Space-B(Bio)는 국내 관련 연구소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3D 바이오 프린팅 해외시장 본격 진출의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첨단 기술로 분류 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3D 프린터의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함에 따라, 국내 3D 프린터 제조 업체들에 대한 대외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