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스마트폰 동영상 제작 실력을 겨뤘다.
SK텔레콤은 8일 ‘제 6회 이음페스티벌’ 영상제(시니어의 스마트한 생각)를 개최했다.
이음페스티벌은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 협력, 전국 복지관에서 노년층에게 일 대 일로 휴대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노년층이 참가,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그동안 실내에서 퀴즈풀기 형식으로 어르신 휴대폰 활용능력을 평가한 것과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어르신이 동영상을 제작해 겨루는 영상제로 진행됐다.
영상제에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이 출품하신 ‘어려워요 길찾기, 바꿔줘요 외래어!’ 등 총 10개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이 정보소외 계층이 아닌 정보 활용계층으로서 자리잡는, 긍정적인 신노년층 문화가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장에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이 스마트폰 사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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