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환산주가 7개월째 1위…SK 나흘간 깜짝 1위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의 환산주가가 8월 말 기준 890만원으로 일곱 달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부터 4위인 SK, 네이버, 아모레퍼시픽도 5월 이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8일 8월 3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 상위 50종목을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7월 말 837만5000원에 비해 6.3% 상승하며 2월 말부터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8월 1일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해 설립된 SK(액면가 200원)는 8월 중순 4일간 상승하며 깜짝 1위로 올랐으나 이후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액면가 500원인 아모레퍼시픽은 8월 말 기준 4위로 순위 변동은 없으나 메르스 여파에 중국 위안화 절하 등으로 9월 4일 기준 주가가 332만원으로 하락해 7월 말 411만원 대비 19.2% 떨어졌다.

10위권에서는 한전KPS와 삼성화재 순위가 한단계씩 상승했다. 액면가 200원인 한전KPS 환산주가는 315만원으로 전월 말 293만7500원 대비 7.2% 상승해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액면가 500원인 삼성화재 환산주가는 269만5000원으로 전월 말 280만원 대비 3.8% 하락했으나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반면에 쿠쿠전자와 삼성SDS는 한계단씩 떨어졌다.

<환산주가 상위 10개사 순위 변동 현황 (전월 말 대비) (자료:한국거래소)>


환산주가 상위 10개사 순위 변동 현황 (전월 말 대비)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