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잉카인터넷과 생체인증 보안솔루션 개발... 지문인식모듈 사업 시너지 기대

크루셜텍이 최근 한국전자인증 이어 잉카인터넷과도 생체인증 보안솔루션 개발에 들어갔다.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최근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잉카인터넷과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고 생체정보를 이용한 모바일 보안인증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FIDO 인증 솔루션 기술 확산을 꾀하는 크루셜텍과 정보 보안 솔루션에 생체인증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잉카인터넷 간 전략적 기술 제휴 일환이다.

크루셜텍은 생체인증 솔루션 바이오페이 기술로 국제 보안인증 컨소시엄 FIDO로부터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파트 전 분야 공인자격을 획득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다.

이달 들어 한국전자인증과 생체공인인증기술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밝힌데 이어 잉카인터넷과도 생체인증을 인터넷 정보보안에 적용한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생체인식 솔루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사이트 접속 시 실행되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n프로텍트(nProtect)’로 잘 알려진 잉카인터넷은 안티 바이러스, 게임보안, 온라인방화벽 등 다양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핀테크 시대를 대비해 금융, 보안, 인증 등 간련 분야 다양한 업체가 생체인증 솔루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크루셜텍 생체인증 솔루션 사업 다각화로 하반기 급성장이 기대되는 기존 지문인식모듈(BTP)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