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레바논
대한민국 레바논이 3-0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에서 활약한 기성용이 과거 아내 한혜진에게 했던 프러포즈가 덩달아 화제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주년 특집에서는 한혜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고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라며 수많은 조화 중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버지 장지에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그와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레바논, 기성용 멋있어요" "대한민국 레바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 레바논, 승리했다!" "대한민국 레바논, 다들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밤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은 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전반 20분 기성용-석현준 활약으로 패널티킥을 얻어 1점을 얻어냈고, 이어진 득점으로 3-0 스코어로 앞서고 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