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공개현장]차세대 아이폰 어떻게 변화할까

애플 차세대 아이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iOS9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공개된다.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 발표를 앞둔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 단장을 마쳤다. 애플을 표시하는 사과 그림과 미디어에게 보낸 초대장으로 건물 외벽을 장식했다. 하루 먼저 찾은 행사장은 이미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오디토리엄 내부는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철통보안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은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고 표시돼있다.사진=전자신문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은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고 표시돼있다.사진=전자신문

이번 행사 힌트는 초대장에 새겨진 ‘시리, 힌트 좀 줘요’이다. 아이폰6S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서 ‘시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는 보다 폭 넓은 분야를 검색해 다양한 답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묻기도 전에 유용한 제안을 하는 형태다. 사용자 일상습관과 사용 가능성이 있는 관련 앱을 검색 화면에 포함해 능동적인 비서가 된다. 애플워치의 강력한 입력 인터페이스로 부상한 시리는 더욱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 `시리, 힌트 좀 줘`라는 문구가 써있다.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 `시리, 힌트 좀 줘`라는 문구가 써있다.

아이폰6S는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9칩에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6 때와 유사하지만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S 공개 행사는 한국시각 10일 새벽 2시에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