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해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강화하고 실사 지도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세컨드 레볼루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서드 레볼루션’ 업데이트에는 지도와 경로 안내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업데이트 1차 적용 제품은 아이나비 X1과 아이나비 X100이다.

서울과 수도권, 전국 6대 광역시에 실사 모델링 지도 ‘익스트림 에어 3D’를 적용했다. 전국 권역 서비스를 위해 9개월 간 600여명 연구개발(R&D) 인력을 투입하고 200만동 이상 건물 데이터를 수집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5배 늘린 경로 통계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급커브감속경고시스템(CSWS) 지원으로 ADAS 기능도 강화했다. 증강현실 모드에서 시속 40㎞ 이상 주행 시 원심력을 계산, 단계적으로 감속 경고를 보낸다. 졸음 운전을 감지하면 경고음과 안내 음성으로 사고를 방지한다.
그 밖에 △주차 시 기어가 주차(P) 모드가 아닐 경우 경고하는 ‘주차기어안전경고’ △후진 주차 시 이동궤적을 화면에 나타내는 ‘주차보조시스템(PAS)’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미러링 PIP’ 기능을 지원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X1 출시 이후에도 신제품에 준하는 기능 추가, 사용 편의 개선 작업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내비게이션 본질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