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9일 개막

9일 개막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9일 개막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술혁신대전이 개막됐다.

중소기업청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을 열고 11일까지 사흘간 행사를 진행한다.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기술혁신관과 산학연관에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3D 프린터, 한방화장품 등 각 분야 우수기술과 제품이 선보인다. 미래 유망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트렌드 체험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드론 파이터’ 제품 시연이 진행된다.

특성화고 학생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기술인재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바일 로봇, 거미로봇, 거북선 등이 전시된다.

부대 행사로 한국·베트남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식과 기술교류 상담회, 공공기관 기술혁신 지원 상담회 등 기술 교류 장이 마련된다.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이 공동과제를 발굴·해결하는 프로젝트 경진대회도 열린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기술혁신대전 홈페이지(www.innotech.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innotech.kr)을 참고하면 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가 철강코일 정밀제어 압연기술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