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는 상업용 공간에 최적화된 LED 조명 3종을 출시, 전문가용 LED 조명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트랙조명·매입형 다운라이트로 사용 가능한 ‘PAR30 20W’ △조광용 램프인 ‘MR16 8W’ △벌브형 ‘메가브라이트 LED 램프’ 3종이다.
PAR30 20W는 기존 세라믹 메탈 할라이드(CDM) 램프 대비 초기 구입 비용이 절반 이상 낮은 반면에 두 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CDM 램프와 달리 안정기가 내장돼 있어 설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MR16 8W는 밝기 조절이 가능해 호텔, 고급식당, 카페 등 각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조도를 조정할 수 있다.
메가브라이트 LED 램프는 18W, 2000루멘의 높은 광속으로 식당, 매장, 재래시장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30W 형광등과 130W 백열램프를 대체할 수 있으며, 18W 소비전력으로 최대 86%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업용 특화된 신제품을 계속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