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지난달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도발로 전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 등 1군단 수색대대 장병 전공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을 후원한다.
효성은 9일 파주시 육군 1군단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 1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 기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효성은 장병이 DMZ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모습을 재현한 기념공원 조성비용으로 2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1군단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통일공원 내 기념사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DMZ 수색작전 모습을 담은 조형물과 함께 활약상을 소개하는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