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제2 도약을 선언했다.
아이콘트롤스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현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정현 대표는 증시 상장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건설IT 관련 기술에 그린IT 선도, 모바일과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로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는 빌딩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건설IT기업이다. 건설IT는 최적의 주거·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빌딩솔루션으로 통신, 제어, ICT 등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말한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연계한 IoT 기반 홈서비스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매출액 선행지표인 수주잔고가 상반기말 기준 170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4%가량이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과 65억원을 달성해 연말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총 261만2270주를 공모한다. 15·16일 청약을 받아 이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