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서 불
김포 아파트서 불이나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한, 인근 주민 김모(여·35)씨는 "갑자기 "불이야 불이야"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일사분란하게 빠져나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