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 방송 전시회 IBC 2015서 스마트홈 솔루션 선보여

휴맥스(대표 김태훈)는 1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5’에 참가, 스마트홈 솔루션 ‘버틀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버틀러는 기존 비디오 게이트웨이,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에 탑재돼 스마트홈 게이트웨이로 확장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실내 기기를 연결해 자동으로 조절·제어함으로써 사용자 주거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사진=휴맥스>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사진=휴맥스>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사진=휴맥스>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사진=휴맥스>

가령 영화시청을 위해 영화채널을 선택하면 게이트웨이가 이를 인식해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게이트웨이에 연결된 IP카메라는 외부에서 실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외부 침입이 있을 경우 TV와 모바일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전송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스마트폰 등 기기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휴맥스는 지난 4월 영국 ‘TV 커넥트’ 전시회와 5월 미국 ‘INTX’ 전시회에 버틀러를 처음 공개한 후 해외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시장(B2C)에도 진출한다.

김태훈 휴맥스 사장은 “스마트홈은 지금까지는 일부 전문가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지 않았다”며 “일상의 여러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홈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맥스는 IBC 2015에서 비디오 게이트웨이 서버에 4K(3840×2160)를 지원하는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클라이언트 박스가 연결돼 쉽고 편리하게 집안 내 멀티룸을 꾸밀 수 있는 서버·클라이언트 세트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15일까지 열리며 휴맥스 부스는 1홀 C27에 자리 잡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