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태양광모듈과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 성능평가 사업을 강화한다.
KCL은 유망 중소기업 2곳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사업 내용과 계획을 널리 알렸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KCL 등 8개 기관이 주관하며 산업통상부와 시·도등 29개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다.
세계 15개국 15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시기간 중 2015년 PV월드포럼도 동시에 열렸다. KCL 전시부스에선 박막태양광 제품과 BIPV를 전시했다. 관련 전문기업 알루이엔씨는 BIPV창세트, 태경 JB는 태양광 접속반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KCL은 이번 엑스포 참여를 통해 △충북 진천 100가구 제로에너지 하우스 시범사업 지원 △제로에너지하우스 실증단지 연계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그린 솔루션 기업지원 핵심인프라 구축 등 미래 전략사업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KCL은 태양광모듈·BIPV 시스템 시험·인증을 통한 제품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BIPV 관련 국제 표준안안(IEC TC82)과 KS 표준안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모듈 성능 시험기관 지정에 이어 태양광모듈 안전 시험 관련 기반 구축도 완료했다.
KCL 관계자는 “앞으로 태양광 시험·인증분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제 규모 성능평가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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