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강자는 마이크로소프트다. 여전히 세계 사무용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는 국내 중소 SW업체의 맹추격으로 설자리를 잃고 있다.
토종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폴라리스 오피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누적가입자 2600만명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돼 9억대 단말기에 공급됐다. 현재 전 세계 244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제법상 인정하는 국가가 242곳인 점을 감안한다면 세계 모든 국가에서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비스 가입자 가운데 91%가 해외 고객이다. 글로벌 SW임을 증명하는 수치다.
![[창간 33주년 특집 Let`s SEE SW]내일은 챔피언 '인프라웨어'](https://img.etnews.com/photonews/1509/722889_20150910110922_388_0001.jpg)
올해 초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뒤 무려 7개월 사이 갑절 이상 성장했다. 유료사용자 국가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국 비중이 45% 이상으로 높다.
인프라웨어 측은 “폴라리스 오피스는 월평균(Monthly Active Users) 700만명이 사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103만 문서가 축적되고 있다”며 “특히 선진국에서 성장세를 보면 앞으로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글로벌 서비스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어 일본과 중국에도 지사를 둬 각 국가에 최적화 된 현지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다국적 기업 출신 인재도 영입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오라클, 시만텍, 굿 테크놀로지와 같은 20여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맺고 보안과 서비스 성능을 강화했다.
10월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편집 기능이 강화된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PC에서 오피스 경험을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폴라리스 오피스 포 윈도즈가 공개되면 폰과 태블릿, PC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클라우드 오피스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제품군 강화로 더욱 많은 글로벌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간 33주년 특집 Let`s SEE SW]내일은 챔피언 '인프라웨어'](https://img.etnews.com/photonews/1509/722889_20150910110922_388_0002.jpg)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