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기업 렌딧이 총 6억원을 모집하는 2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호 투자는 렌딧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기존에 집행됐던 대출을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총 투자 모집 금액은 1호 투자의 2배인 6억원이다.
조기마감으로 인해 투자를 하지 못하는 고객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 투자 없이 본 투자가 바로 진행된다.
렌딧 2호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9.88%이며, 투자 대상이 되는 대출 포트폴리오의 예상 부도율은 0.78%이다.
지난 1호 투자와 마찬가지로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5500만원을 렌딧이 공동 투자해 투자 관리의 신뢰도를 높였다.
렌딧은 P2P대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투자 위험을 자동으로 분산시키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예비 투자 기간에 입소문만으로 투자금액 3억원을 모두 모집 완료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