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자체 최대 수소차 17대 운영

충남도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17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지자체로는 두 번째 도입이지만 운영 규모는 최대다.

10일 도는 공무원 출장 업무에 활용할 관용 수소차 17대를 10일과 21일 이틀간 인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의 관용 수소차 도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 광주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시는 다섯 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가 지자체로는 최대인 수소차 17대를 이달중 도입해 운영한다.
충남도가 지자체로는 최대인 수소차 17대를 이달중 도입해 운영한다.

도는 최근 내포 신도시에 수소차 충전에 필요한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다음 달 1일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내포에서 충전소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수소차 이용을 희망하는 직원 173명을 대상으로 고압가스 안전 관리법 따라 ‘고압가스 사용 자동차 운전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고 모터를 구동시켜 운행하는 자동차다.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지 않으며 1회 충전 시 500∼600㎞를 주행할 수 있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