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발명경진대회 110건 접수

광주시는 시민들이 생활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특허등록 지원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2015 광주시민 발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110건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건에 비해 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참가 대상을 이공계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서 일반 시민까지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광주지식재산센터 주관, 5개 자치구 후원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시는 5월 28일 예선심사를 거쳐 35건을 선정하고 전문가들의 1차 기술 멘토링을 거쳐 7월 27일 본선심사에서 기술구체화, 실현가능성, 사업화가능성을 평가해 14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9월까지 지식재산 교육과 2차 심화멘토링을 거쳐 특허출원과 3D프린터를 이용한 설계 및 제작, 창업을 위한 컨설팅 등 지식재산권리화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되지 못한 참여자에게도 IP창조존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오는 10월 초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