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분야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인력개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슈테판 할루자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허세윤 한국바스프 매니저, 전성현 한국바스프 매니저,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베른트 겔렌 한국바스프 관리지원부문 사장, 미하엘 그룬트 심사위원장(왼쪽부터).
올해 신설된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 기업과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콘셉트·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한국바스프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나 정해진 하루 의무 근무시간 없이 임직원 스스로 각자의 업무 특성에 맞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정해 운영하는 ‘자율근무제(Trusted Working Time)’에 대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회사와 직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자율근무제는 임직원 개개인 업무방식과 생활환경 다양성을 존중해 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직원 행복지수가 높아지면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기업 수상을 계기로 직원에게 동기부여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롤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비즈니스 혁신’ 부문에 BMW코리아, ‘녹색기술 혁신’ 부문에 바큐텍(VA-Q-TEC)이 선정됐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