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10일 추자도 예초리 추자대교 인근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28분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서 수색활동을 하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남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해경은 실종자들 가족이 제주로 이동한 점을 감안해 이날 수습한 시신을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시신의 신원이 돌고래호 실종자로 확인될 경우 지난 6일 낮 12시 47분경 이후 나흘만에 추가 발견된 것이다.
한편 사고 낚시 어선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추자 해상에서 전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