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유기농화장품 세계 통합 인증마크인 ‘코스모스’ 인증을 주관하는 한국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컨트롤유니온(대표 이수용)은 9월10일 본사 회의실에서 ‘공평성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위원회 조직 구성과 인증절차와 방법 등 인증기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코스모스 한국 인증기관 설립이 추진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운영되온 에코서트, 코스메바이오, ICEA, BDIH JAS, SOIL ORGANIC 등 5개 민간 유기농인증마크 제도가 2017년부터 개별 기준 대신 ISO체계를 기반으로 ‘ASIBL’이란 협회를 통해 ‘코스모스’란 통합 인증마크로 운영되는데 따른 조치다.
컨트론유니온은 기술표준원의 인증기관 적합성 평가와 심사를 거쳐 KAS(제품인증) 시범인증을 진행한 후 ASIBL에 코스모스 인증기관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에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이 설립 운영될 경우 지금까지 유기농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의 민간 인증기관에 서류를 제출해야 등 불편함 해소는 물론 시간과 비용절감에도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공평성위원회는 코스모스 유기농인증기관에 반드시 구성 운영해야 기구로 위원은 산학연, 대학, 소비자단체 등 전문가 7명 이내이다.
한국 인증기관 설립을 추진중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공평성위원회 위원은 이수영 컨트롤유니온 대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이주영 본부장,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공학과 이태후 교수, 코스인 길기우 대표, 루바마네이처 장기종 대표 등 총 6명이다.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는 2008년 독립적인 한국지사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특히 식품, 식품 안전, 섬유, 산림 및 제지,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제3자 인증 프로그램(3rd Party certificate) 제공해 오고 있다.
컨트롤유니온 이수영 대표는 “통합 유기농 인증마크인 코스모스는 천연, 원료, 오가닉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되는 ISO 체계의 국제 기준”이라며 “한국 1호 국제 유기농 인증기관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들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