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뉴욕 패션위크에 선보여…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낸다

LG 스타일러가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할리우드 영화인인 에이드리언 스턴(Adrienne Stern, 좌측)과 미국 CNN 방송의 리포터인 캐틀린 드몬쉬(Katlean DeMonchy)가 스타일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스타일러가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할리우드 영화인인 에이드리언 스턴(Adrienne Stern, 좌측)과 미국 CNN 방송의 리포터인 캐틀린 드몬쉬(Katlean DeMonchy)가 스타일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10일 개막한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LG전자는 글로벌 패션 업체들이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욕 맨해튼의 행사장에서 스타일러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세계 패션 업계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이 방문해 스타일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스카이라이트 클락슨 스퀘어 등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장과 타임스스퀘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버스에서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우승자 앤서니 라이언 올드(Anthony Ryan Auld) 등이 탑승객에게 스타일러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패션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스타일러를 알리면 입소문 효과로 제품 우수성이 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타일러가 30~40대 주부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100일만에 판매량이 1만2000대를 넘었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서 스타일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에 출시하는 스타일러에는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 인형과 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을 적용했다.

데이비드 반더월(David Vanderwaal)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려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