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지온은 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 임상 3상 시험 킥오프(Kick off) 미팅에 약 100여 명의 의사 및 임상 관련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미팅은 미국 20여개 병원 외에도 국내 병원 (서울대병원, 아산병원)도 참석한 행사로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의 본격적인 임상 3상 시작을 위한 최종 점검 회의다. 미국, 캐나다 외 한국도 포함돼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3상은 약 4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의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며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최종과정이 될 예정이다.
현재의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면 1년여 정도의 임상 3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지온 관계자는 “최근 희귀의약품 등록으로 임상 3상의 주요 임상시험이 간략하게 진행된다는 점과 임상 완료 시 신속한 허가 진행과정을 고려하면 2017년도 말에는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현 메지온 박동현 회장은 “미국 국립 보건원(NIH)산하 심장 폐 전문기구(NHLBI)의 자금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에 미국 전 지역에 있는 소아심장 네트워크(PHN) 내 병원 의사들이 대부분 참석해 적극적인 임상진행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면서 “이번 미팅을 통해 미 현지에 있는 PHN 내 네트워크 병원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최대한 빨리 임상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