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게임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이끌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를 10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시의회의장, 서태건 원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게임업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GC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 아래 부산·경남권 특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BGC를 거점으로 게임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의 특화·발전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BGC는 2933.8㎡ 규모에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정착기반을 제공하는 ‘입주지원실’ 22개와 ’게임 체험공간 및 테스트베드실’, ‘융합 지원실’, ‘멘토링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실 운영과 함께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네트워크 교류 △ 창의 인재 양성 사업을 전개한다.
개소와 함께 22개 입주실에 예비창업자 및 인디게임개발사, 스타트업, 역외기업 등이 심사를 거쳐 입주를 시작했다.
서태건 원장은 “‘포코팡’을 만든 트리노드 같은 세계적 게임기업을 다수 키워내기 위해 스타트업 발굴에서 육성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며 “BGC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게임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