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찾아가는 종합과학관 운영

국립광주과학관은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회에 걸쳐 무안, 완도, 무주 등 6개 지역에서 2015 두드림프로젝트 과학두레마당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을 운영한다.

제1회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은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구례중앙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해양생물표본 및 바다를 이용한 발전 시설 모형 등 해양 과학 전시물, 빛과 소리의 특징을 보여주는 빛과 소리 과학 전시물, 에어돔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 전시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관측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나만의 물고기 그리기’는 본인이 스케치북에 직접 그린 그림이 벽에 비춰지는 바다 영상 속에 나타나는 체험형 전시물로,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 경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주중에는 ‘조개로 꾸미는 동물나라’, ‘해시계 만들기’, 주말에는 ‘CSI과학수사대’ 지문감식 체험과 ‘호모폴라전동기’, ‘혈액형 반응’, ‘분자란 무엇인가’ 등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종합과학관 행사는 각 지역 거점학교로 선정된 구례중앙초, 일로초, 완도중앙초, 진안초, 중앙초, 장수초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두드림프로젝트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062-960-6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은 ‘지역의 과학문화확산에 앞장서온 국립광주과학관이 이제는 찾아가는 종합과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소외 지역에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학생들이 호기심을 충족하고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