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5)’ 수출 계약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최근 열린 ‘GMES 2015’에서 1514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GMES 2014’ 수출계약액 595만달러보다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원주혁신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돼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찾아오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 제12회 의료기기 상생포럼, 생활의료기기 특가전 등이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잠비크, 이집트 등 16개국 38개사 43명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강원도 소재 기업은 디지털영상진단장비를 제조하는 리스템을 비롯해 환자감시장치 전문제조기업 메디아나, 자동 체외형 제세동기 전문제조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 혈당측정기 전문제조기업 아이센스, 안마의자 및 생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대경산업 등이 참가했다.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 중심도시인 원주 위상을 확인하는 행사”였다며 “국제적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의료기기 종합 마케팅 센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