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중남미 16개국 시장도 ‘온라인’으로 뚫는다

11일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 전미중기진흥협회 연차총회’에서 전미중기진흥협회(ASBDC)와 전자상거래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 오른쪽 티 로우 ASBDC 회장
11일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 전미중기진흥협회 연차총회’에서 전미중기진흥협회(ASBDC)와 전자상거래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 오른쪽 티 로우 ASBDC 회장

왼쪽 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 오른쪽 티 로우 ASBDC 회장

미국 및 중남미 16개국 시장도 온라인으로 공략키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5 전미중기진흥협회 연차총회’에서 미국 전역 약 1000여개 중소기업지원센터 연합 단체인 전미중기진흥협회(ASBDC)와 전자상거래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및 시장정보 교환, 민간경제협력 사업을 통해 상호 시장진출 확대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무협 관계자는 “140만개 중소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미국 최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으로 우리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최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SBDC 글로벌(sbdcglobal.com)’과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드코리아와 해외직판 쇼핑몰 케이몰24를 기반으로 양국 간 공동 마케팅을 기획해 우리 중소기업의 미주지역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미중기진흥협회 티 로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양 기관 공통점을 확인했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했다”며 “향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과 한국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 증대 및 우호관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업무협력 체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무역협회 최원호 e-Biz지원본부장은 “미국 최대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미중기협회와 협력이 양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 기관이 운영 중인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교역의 균형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