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ESS시장 진출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실시하는 ‘2015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사업’ ESS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말까지 파이프·벤딩 분야 전문기업 광진엔지니어링에 1MWh(배터리 용량)급 ESS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공급하는 ESS는 전력 피크-시프트(Peak-Shift)용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피크시간대 활용된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광진엔지니어링의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해 ESS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담당은 “스마트그리드 보급 사업에 선정된 것은 ESS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 온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