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통산 첫 메이저 우승.. 투어 자동 출전권 4년 연장 "은퇴 고민했는데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신애
 출처:/안신애 SNS
안신애 출처:/안신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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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가 자신의 통산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시드 유지에 대한 걱정과 상관없이 4년 동안 1부 투어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끝마쳤다.

안신애는 연장 4차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파를 기록한 투어 2년차 서연정(20)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0년 하이원 리조트컵 여자오픈 이후 5년 만의 투어 우승이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안신애는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올해로 만료되는 투어 자동 출전권도 2019년까지 연장됐다.

안신애는 "곧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계속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모에만 신경 쓴다는 지적이 있지만 골프는 잠시라도 손을 놓을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