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안신애(25·IB월드와이드)가 컷 탈락 위기를 딛고 연장 4차전까지 접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신애는 지난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이수그룹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뒤 4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서연정을 꺾고 우승했다.
안신애 개인에게는 첫 메이저대회 정상이며 그는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안신애는 KLPGA 투어 자동출전권과 스폰서 계약이 올해까지였다. 안신애는 “곧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해야하나 고민했다”며 “(이번 우승으로)계속 골프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