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래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프로젝트개발팀 ‘MARS2’는 ‘이브와 ICT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티켓 교환 및 거래 중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팀은 티켓 구입자가 부득이한 사정 등으로 티켓을 사용하지 못할 때 해당 티켓을 양도와 교환이 가능한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다. 뮤지컬, 콘서트, 연극과 같은 공연티켓은 물론이고 전시, 호텔, 스포츠 경기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티켓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 거래 공간 구현이 목표다.
현재 모바일 티켓 거래 환경은 주로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이트 관리자가 유동적으로 거래에 개입해 사기 거래 피해자가 발생하거나 중고거래를 중개하는 웹 사이트 시스템도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MARS2팀은 사용자 간 신뢰성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포인트 충전 제도를 통한 안전거래 기능을 포함시켜 올바른 티켓 거래 중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스템을 발전시켜 ‘청년창업’에 도전한다.
동양미래대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이브와 ICT멘토링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프로젝트 개발 동아리였던 MARS는 이브와 ICT멘토링에 처음 참여했고 위치기반 소셜 역경매 앱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3년 뒤인 올해 MARS의 여학생 프로젝트팀 MARS2팀으로 이브와 ICT멘토링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동양미래대 컴퓨터정보공학과는 1997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SW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학과다. 현장형 프로그래밍 전문가와 SW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선도적인 스마트 앱 개발, 기업 연계 주문식 교육, 전공 동아리 및 튜터링 활성화 등 실무능력, 의사소통능력, 창의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팀장인 정유리 학생은 “이브와 ICT멘토링은 현장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고, 다음에도 ICT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자신 있게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진형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브와 ICT멘토링을 현장 실무기술을 경험하고 팀워크까지 배울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ICT 전문가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고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