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복면가왕’ 12대 가왕에 오른 연필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라미란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에는 라미란,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다.
라미란은 사전 인터뷰에서 MC 김구라에 대해 "사람을 너덜너덜 걸레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독설했다. 이에 김구라는 "걸레 정도는 아니고 약간 빈티지로 만든다"며 "얼마 전 박중훈을 만났다. 박중훈이 지난해 `톱스타`를 만드느라 50억 투자했는데 5억 회수했다더라. 우울해서 술을 먹었는데 내가 과거 했던 인터넷 방송을 듣고 편안하게 잤다더라. 보람을 느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라미란은 "참 너덜너덜하다"고 김구라를 탐탁지 않아했다. MC들은 라미란에게 "김구라 옛날 음악방송 들어봤냐"고 물어봤고 라미란은 "안 들어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규현은 "듣지 말라며 태교에 안 좋다"고 엉뚱한 말을 던졌다. 라미란은 75년생인 올해 나이 마흔으로 11살 아들의 엄마였다. 김구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동안은 아니다"라며 약을 올렸다. 하지만 라미란은 "더 해달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 11대 가왕을 차지한 하와이를 꺾고 12대 가왕에 오른 연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연예인 판정단 이청아는 “라미란 선배님이 노래를 굉장히 잘하시고 끼가 넘치는 분이다”라며 연필의 유력한 후보로 라미란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