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은 다쏘시스템코리아와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과 중소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두 기업은 △글로벌 디자인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국내산업 디자인 커뮤니티 활성화 △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14일 이노디자인 판교 사옥에서 가졌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노디자인이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디자인 지원 센터(DXL-Lab)에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 해당 센터는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립 및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DXL-Lab에서 3D 모델링 및 디자인 솔루션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이노디자인 전문 디자이너 교육 등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산업 디자인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노디자인과 국내 산업 디자이너 양성에 기여하고, 디자인 역량이 필요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지원센터 설립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국제적으로 디자인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이런 요구를 결집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DXL-Lab이 국내를 대표하는 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재 양성 및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디자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센터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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