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아프리카 시장 공략 나선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중국공상은행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와 3자간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비즈니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이후이만 중국공상은행장 (오른쪽), 로버트 클리스비 스탠다드뱅크 글로벌부문 대표와 함께 아프리카 영업기회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14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이후이만 중국공상은행장 (오른쪽), 로버트 클리스비 스탠다드뱅크 글로벌부문 대표와 함께 아프리카 영업기회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중국공상은행은 세계 41개 지역, 1만8000여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1위 은행(자산 기준)으로스탠다드 뱅크 그룹의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스탠다드뱅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산 1위 은행으로, 아프리카 대륙 내 최다 국가에 네트워크(20개국 128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각 국을 대표하는 3개 은행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에서 상호 협력해 다양한 영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아프리카 인근 우리은행의 두바이, 바레인 지점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