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14일 국회정무위에 제출한 소득수준별 대출 잔액 자료를 보면 소득 하위20%의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의하면 소득 하위 20% 금융부채는 지난해말 1인당 868만으로 2012년말의 616만원보다 40.9%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전체가구의 부채가 11.2% 늘어난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3.6배 빠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금융권의 직장인신용대출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대상층인 저소득, 저신용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어 1금융권의 저금리 신용대출보다는 대부나 캐피탈, 카드론 등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자상환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생활비 부족이나 추가 고금리 신용대출이 늘어나 서민층의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여서 정책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 금융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용대출의 금리를 대폭 낮추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정책적으로 저금리 서민대출의 공급규모를 확대하여 서민금융 안정화에 나섰다.
대표적인 서민대출은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대출들은 2013년 이후 대출자격 조건을 통합하여 신청자들의 혼란을 줄인바 있다. 하지만 이들 서민대출의 자금용도와 세부적인 자격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에 맞는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권 독자상품인 새희망홀씨는 신규대출 위주로 하며 바꿔드림론의 경우 대환대출만 가능해 자금용도에 제한이 있는 반면 햇살론은 대환대출, 생계자금,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 자금용도가 다양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새희망홀씨가 최대2천만원의 한도를 가지며 은행권 자체 부결사유로 인해 자격조건이 까다로운 데 반해 햇살론은 최대한도가 3천만원(창업자금의 경우 최대5천만원)이고 상대적으로 자체심사 비중이 적어 승인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햇살론을 신청하기 위한 대출자격 조건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직장인, 개인사업자, 프리랜서라면 가능하다.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무관하며 연소득3~4천만원인 경우에는 신용등급 6등급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할 정도로 까다롭지 않다.
이처럼 서민대출 상품중 햇살론은 연 8~9%내외의 낮은 금리와 넉넉한 한도로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단 햇살론 신청시 취급은행 따라 자체 부결사유로 인해서 승인률 높은곳이 따로 존재하므로 자신의 조건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누적취급액1위로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으로도 인기가 높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격조건을 살펴보면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취급은행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햇살론의 경우 서류없이 본인확인 전화 한 통으로 빠르게 가능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사전조회 및 전국 어디서든 지점방문 없이도 신청서류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급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있으므로 바쁜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선택하기에 좋다.
정부정책 햇살론 관련 문의(대환대출자격, 생계자금, 추가대출, 구비서류, 신청절차, 안내 등)는 정식판매법인 홈페이지(http://saveloan.net)또는 상담센터(1877-7191)를 통해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