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유네스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5 대전세계혁신포럼’을 개최한다.
WTA는 대전시 주도로 설립한 국제협력기구다.
대전세계혁신포럼에서는 ‘정글의 법칙:혁신의 열대우림, 실리콘밸리 7가지 성공비밀’ 저자이자 미국 T2 벤처스 공동 창립자인 빅터 황과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마샤 러셀 미국 스탠퍼드대 소장, 데이비드 퍼거슨 뉴욕주립대 학장, 안드레아스 레존 독일 프라운호퍼 신소재 빔 연구소 부원장, 조인제 엑트너랩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WTA가 준비한 다양한 국제행사도 연계해 펼쳐진다.
22일과 24∼25일에는 ‘과학단지 기반의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유네스코-WTA 국제공동워크숍이 개최된다. 25개국 200여명 과학단지 관리자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주제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비즈니스 콘퍼런스(23∼24일)에서는 산학협력 기술전시, 캡스톤 디자인 및 창업아이디어 옥션 마켓, 외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국제나노산업도시포럼, 실리콘밸리 전문가 초청 전략 세미나, ICISTS(KAIST 학생단체)-KAIST 대중강연, 창조경제혁신센터 팹(Fab) 트럭 행사, 유네스코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등도 마련됐다.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혁신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