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5일 협력 중소기업 9개사와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적용해 신뢰성을 입증한 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게 된다. 중소기업 자체개발 제품이 현장설치 실적 없이는 판로에 애로사항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동서발전은 2011년 공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 사업을 시행해 2015년 8월까지 52건의 품목에 대해 총 56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범설치사업 공모 결과, 사업소 현장적용 가능 여부를 통과한 9건의 시범설치 품목을 선정해 발전소에 해당 품목을 시범설치,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입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철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이 발전소 시범적용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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