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글로벌 소재 테크페어’에 안드레 노톰브 솔베이코리아 사장이 연사로 나서 화학 소재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국내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벨기에 화학소재 기업인 솔베이는 지난 1863년에 설립돼 올해 152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이다. 에너지·전자·자동차·항공·신소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는 40여년 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배런 대니얼 얀센 명예회장 만남을 계기로 발을 내딛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에 특수화학사업부 글로벌 본사(GBU)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요지로 우리나라를 활용하고 있다.
노톰브 사장은 한국에서의 솔베이 40년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신소재 개발 중요성을 설명한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배터리 사업, 친환경 타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 등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솔베이의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고분산성 실리카 공장에 대한 향후 비전도 설명한다. 내년 10월 완공되면 이 공장에선 연 8만톤 대규모 실리카를 생산하게 된다. 실리카는 고무 플라스틱이나 도료, 약품 등 화학공업 기초 재료로 많은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국내에서 생산해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디스플레이·화학 업체와 연구개발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솔베이는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이화 R&I센터’를 개관, 국내 전자산업 대표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