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협회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안보 콘퍼런스’를 연다.
콘퍼런스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문제가 우리기업에 주는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서 수립하는 신기후체제 이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움직임이 우리 에너지 산업에 미칠 도전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우리 기업에 가져다 줄 기회를 인식하고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개회사와 서문규 해외자원개발협회장(한국석유공사 사장) 축사로 시작되는 콘퍼런스엔 국내외 에너지 유관 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조정관은 저유가 기조인 지금이 양질의 에너지자원을 저비용으로 확보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할 기회임을 강조하고, 저탄소경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미국, 이란,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시장 변화 움직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나가자고 제언할 예정이다.
이후 기후변화 협상과 전통 에너지자원에 대한 기조연설과 미국발 글로벌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 모색을 위한 ‘북미셰일혁명의 지속가능성’ 세션이 열린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영향과 기회’, ‘서방의 대러시아 에너지부문 제재 영향’ 세션에선 관련 전문가 분석과 토론이 이어진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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